"수능끝난 수험생들 떠나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수능시험이 끝났다. 그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던 수험생들에게 '자유'가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오랜만에 주어진 '여유'를 어떻게 즐길까. 지친 심신을 달래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여행'을 추천한다. 게다가 수험생들에게는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여행 상품들이 나와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

하나투어 (47,750원 ▼900 -1.85%)는 중국 북경 패키지 여행상품에 수능 수험생과 동반자 1인까지 5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북경의 필수코스인 자금성, 만리장성, 천단공원, 왕부정 거리, 천안문광장을 둘러보는 4일 상품으로 메리어트호텔에서 묶는 일정으로 구성돼있다. 여기에 북경 4일과 상하이 4일 자유여행 상품은 수능 수험생에게만 5% 할인 혜택과 문화상품권도 제공한다.

모두투어 (10,270원 ▼190 -1.82%)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유럽의 상품을 선보였다.

일본지역의 경우 수험표를 제시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상품가를 5% 할인해주고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해당 상품은 모두 25가지며, 상품명 앞에 '수험생 할인'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유럽지역은 수험표 및 등본을 제출하는 수험생과 직계 가족에게 2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자유투어 (0원 %)는 다음달 20일까지 예약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여행상품에 대해 10%의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는 사진을 찍어서 담당자의 메일로 보내거나 팩스로 보내면 해당 수험생에 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웹투어도 수험생을 위해 제주 롯데호텔 야외 스케이트장 무료입장권과 아이스쇼 관람권이 포함된 2박3일 제주도 숙박상품(롯데호텔 조식포함 2박, NF소타나 렌터카 포함, 항공권은 제외)을 내놓았다.

염경수 모두투어 차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여행'"이라며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은 물론 이들과 함께 고생한 주변 분들을 위로하고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