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히트상품]웅진코웨이 클리베 음식물처리기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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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66,000원 ▲2,000 +3.13%)의 클리베 음식물처리기(WM03-F)는 뛰어난 분쇄건조 효율과 어디서가 사용이 가능한 편리성을 통해 올 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전(全) 처리 과정에서 냄새 및 부패 없이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과 같이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부순 후 건조해 열효율을 높이는 분쇄건조 방식을 채택했다.

하지만 싱크대 근처에 둬야했던 기존 분쇄건조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용 탈취필터를 장착해 장소 제약 없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처리 시간도 기존 제품이 1∼2일 가량 소요되는데 반해 4시간 정도로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은 회당 1Kg 분량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버리면 된다.

특히 이 제품은 음식물쓰레기의 가장 큰 단점인 냄새와 부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처리 후 결과물은 처리 전 대비 75~95% 가량 부피가 감소한 가루 형태로 냄새가 나지 않으며, 수분 함유량이 2.7~3% 정도로 부패하지도 않는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역시 전용 탈취필터로 제거,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는다.

이 밖에 반찬 국 찌꺼기 등 일반 음식물 이외에 조개껍데기 핵과류씨 생선뼈 닭뼈 등 모든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를 가루 형태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김경기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본부장은 "이 제품은 분쇄건조 방식임에도 전용필터를 장착해 장소 제약을 받지 않는다"며 "음식물처리기를 정수기 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에 이은 웅진코웨이의 5대 주력 상품군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