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그래도 희망은 있다"

'부자되는 좋은 습관, 대한민국 경제 채널 MTN'이 리얼타임으로 소개하는 실시간 기업 리포트입니다. 박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질문1] 오늘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증권사의 긍정적인 리포트에 뜻밖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종목이 있네요. 삼성 SDI에 관한 리포트라고요?


[답]네, 삼성SDI (376,500원 ▲4,500 +1.21%)가 대신증권의 리포트에 닷새만에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의 영업이익은 적자가 예상되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일단 PDP부문 적자가 내년 1분기 적자의 주원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스플레이부문의 부진은 2차전지가 매울 수 있을 전망인데요. 2차전지의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경기침체에 따라 타 경쟁사들의 2차전지 증설이 축소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공급 과잉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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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낮아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8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LG이노텍 (230,500원 ▲2,000 +0.88%)에 관한 리포트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부국증권은 LG이노텍을 탄탄한 영업구조에 안정적인 실적까지 기대되는 기업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주변환경이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LED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돼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요. 최근 LG마이크론과의 합병이 무산된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부국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5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테크노세미켐에 관한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테크노세미켐 (51,200원 ▲200 +0.39%)의 주가는 11월부터 시장평균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는 테크노세미켐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인데요.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LCD경기 부진이 심화되면서 단기적인 모멘텀 약화는 불가피하겠지만, 테크노세미켐의 차별화된 영업실적을 고려한다면 시장평균 이상의 벨류에이션 적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2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의 ‘언론법 개정’ 때문에 전국언론노조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방송사 관련 리포트도 나와 있다고 하죠?

[답]네, SBS (15,080원 ▼40 -0.26%)에 관한 리포트가 나와 있어 살펴볼까 합니다. 이번 언론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서 SBS노조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는데요. 법안의 통과여부도 중요하지만, 그 외적인 문제도 많습니다.

일단 광고수익이 크게 감소해 올 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문제가 있겠고요. 방송구조재편 효과도 낙관적으로만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겁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 수익의 감소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IPTV등의 방송구조재편에 따른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하나대투증권은 SBS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되, 목표가는 3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솔제지에 관한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
한솔제지 (2,390원 ▲5 +0.21%)의 올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인쇄용지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톡톡히 봤는데요. 한솔제지의 주가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란 가능성이 다소 높지만, 제지산업의 둔화 속에 계열사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투자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가는 12,800원을 제시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온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