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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디폴트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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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디폴트 가능성 커져

머니투데이
  • 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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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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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인해 아일랜드의 국가 부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5년 만기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은 13일 사상 최대치인 377bp로 상승했다. 이는 1000만달러 상당의 국채 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드는 보험비용이 연간 37만7000달러에 달하다는 뜻이다. 1년전에는 2만4000달러에 불과했으나 디폴트 위험 회피 비용이 15배 수준으로 뛰었다.

아일랜드는 급속한 경제침체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데다 3대 대형은행의 국유화 등으로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RIA캐피탈의 닉 스타멘코비치 애널리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 등을 통해 동원가능한 자금이 있어 디폴트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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