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내달 '송도커낼워크' 상가분양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중으로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중앙 수로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커낼워크' 상가는 지상 1~2층, 면적 49~345㎡로 총 340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길이 800m의 대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꾸며진다. 특히 거리 중앙에는 청계천을 연상케 하는 폭5m, 길이 540m의 인공수로가 들어선다.


모든 매장이 외부와 접하고 있어 시각 노출효과가 뛰어나다. 800m에 달하는 스트리트에는 수로를 따라 블록별 다양한 시설들과 예술 조형물, 야외 수상무대 등이 설치돼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4개 각 블록의 특성을 살리고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 블록 주요 거점에 키 테넌트(Key Tenant)와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좋은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후 텍스프리(Tax Free) 쇼핑 지역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내부 오피스텔 수요는 물론 인근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공공청사, 중앙공원 등의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며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대형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상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열리는 '인천 세계도시축전' 행사장도 커낼워크와 인접해 있어 초기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6월 인근에 위치한 중앙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유입 인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중 인천대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도 한층 좋아진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 당 2100만~2900만원이다. 포스코건설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공개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만 20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외국인 가능)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66-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