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은행권, 속속 외화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은행권, 속속 외화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9.02.21 13:58
  • 글자크기조절
기업은행 차트

MTIR sponsor

신한은행에 이어 기업은행 (13,890원 ▲300 +2.21%)도 외화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한다. 외화 자금 조달 시장에서 국내 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워 조달 비용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해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3억 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해 오는 5월19일 조기 상환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외화자금에 여유가 있어 후순위채를 조기상환하더라도 자본금과 외화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0억달러 가량의 여유자금이 있고, 올해만 6억달러를 조달해 조기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내년 1월에도 2억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에 대한 콜옵션 행사 시점이 돌아온다.

농협도 콜옵션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오는 6월 2억5000만달러의 외화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기일을 맞는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도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4억달러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4억달러의 외화 후순위채권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발표 이후 5년 만기 채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큰 폭 상승해 외화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5년짜리를 조달하면 금리를 500bp이상 줘야 하는데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200bp만큼만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은행들로서는 고민이 컸을 것"이라면서도 "국제 시장의 관행을 지켜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위에선 애플·아래선 중국…삼성의 스마트폰 양면 전쟁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구조개혁 새판짜기:BOK리포트(上) 파격 해결책에 시끌벅적…'절간' 꼬리표 뗀 한은의 도발, 왜?

이슈패키지

2024 실종리포트
2024 실종리포트
PADO
PADO
2024 사회안전지수
2024 사회안전지수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