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2009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출시

LG전자 (110,900원 ▲800 +0.73%)(대표 남용)는 혼수 시즌을 앞두고 단아한(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2009년형 '디오스'(DIOS) 양문형 냉장고를 대거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2009년형 제품은 기존 화려한 색채에서 탈피해 흰색 회색 등 기본적인 색채를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단아한 모양과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2009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우선 25일 선보일 752리터(L)급 모델 3개는 주방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 핸들’ △‘와이드 글라스 홈바’ △‘매직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수평 손잡이 타입인 '웨이브 핸들'을 적용해 문을 여닫을 때 기존 수직 형태 손잡이보다 힘이 덜 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잡이의 위치를 이동해 홈바의 크기도 기존 가로 307㎜에서 325㎜로 넓혀 음료수, 물병 등 내용물을 넣고 빼는 것이 더 편하게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냉장고 내부는 80% 수준의 내부 수분과 최적 온도 편차를 유지하는 한편 야채실은 이중 밀폐 박스 및 공기 펌프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뽑아내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를 유지해 준다.


또 흰색 녹색 푸른색 LED 조명으로 자체 광합성 효과를 일으켜 야채의 산화를 감소시키고 신선도는 더욱 오래 유지해준다.

냉동실 실사용 공간을 동급 제품보다 13리터 가량 넓힌 '도어 아이스메이커'(냉동실 문에 부착한 제빙기)는 탈착이 가능해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2009년형 선형 압축기(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소비전력은 750리터(1홈바) 기준 35.9킬로와트(kWh)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3월 중순까지 △함연주 작가의 두 번째 패턴 △주방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수평 점층법(그라데이션)을 적용한 배인숙 작가 패턴 △은은한 살구빛의 ‘피치화이트’ △보랏빛 향기를 표현한 ‘바이올렛’ 등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규 LG전자 HAC 마케팅팀장(상무)은 "국내외 가전 시장에 예술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예술과 단아함을 결합한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디자인 성능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