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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과후학교 참여율 3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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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과후학교 참여율 36% 그쳐

머니투데이
  • 최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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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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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26%로 가장 낮아

서울 지역 초·중·고 학생의 지난해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3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은 49만3920명으로 전체 학생(136만1007명)의 36%로 조사됐다.


학교급별 참여율은 초등학생 40%(25만4598명), 중학생 26%(9만3307명), 고등학생 40%(14만6015명)로 나타나 중학생의 참여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자 수는 2005년 29만6000여명에서 전국에 방과후학교 운영이 전면 시행된 2006년 40만9000여명으로 증가했고 2007년에는 46만7000여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69.1%), 울산(57%), 대전(55%) 등 다른 지역의 참가율이 대부분 5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서울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낮은 편에 속한다.


서울 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 비율이 낮은 것은 학원 등 사교육 선호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입시·보습학원 숫자는 6525개로 전년대비 줄어들지 않고 500곳 정도 오히려 늘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학원 등 영리단체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진다"며 "여기에 사교육 없는 학교까지 본격 운영되면 참여율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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