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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Q 원화강세 효과 기대-키움證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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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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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에 대해 2분기에는 원화 강세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에 유가 헷지와 일회성 달러 비용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외에 각종 달러 표시 비용이 원화 약세와 맞물리며 크게 증가한 것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2분기에는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됐다.

조병희 애널리스트는 "14일 원/달러 환율은 1267원으로 1분기 적용 환율 1360원보다 여전히 100원 가량 낮다"며 "유류비와 함께 정비비, 임차료 등 각종 달러 표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가 유류할증료 1단계에 육박했지만 유가 상승 초기는 수요 회복 신호로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를 통해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며 "대한통운 유상감자 자금 입금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한국공항개발과 아스공항 자산 매각 이익 등을 통해 2분기 순이익 전환도 무난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4월초 발행된 신주인수권 2000만주의 행사가격이 5000원이란 점에서 주가가 5000원 중반을 넘어설 경우 물량 출회 가능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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