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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안경 국내에도 상륙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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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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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나체를 볼 수 있다는 ‘중국산 투시안경’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시안경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제품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성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아이글라시스 테크닉(Eyeglasses-technique)’이라는 업체는 최근 한국어로 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투시율 100%, 불만족시 즉시 환불!’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시된 여성들의 알몸 사진들이 게재된 이 웹사이트에서는 선글라스형과 안경형, 뿔테형 등 3가지 투시안경이 개당 18만~2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안경은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는 특수 필터를 통해 옷에서 반사된 가시광선은 차단하고 피부에서 반사된 적외선을 인식하도록 하는 원리로 작동한다고 쇼핑몰은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투시 안경의 기능과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하거나 맨눈으로 적외선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투시안경의 국내 상륙 소식에 여성들은 불안해하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당국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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