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관련株 일제 급락

1.
우선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입니다. 오늘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 사흘만에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대 내외의 오름세로 거래 출발하고 있는데요,
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를 통해, 2분기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59% 감소하는 등 크게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
역시 어제 실적 발표를 내놨던 종목인데요,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던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2%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기, 52주 신고가까지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JP모간은 어제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기에 대한 '매도'의견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3.
새만금 사업 관련주들, 오늘 큰 폭의 오름셉니다. 정부의 새만금 종합 실천 계획 수립 소식에 주가 탄력을 받고 있는건데요, 정부는 어제, 제 3차 새만금 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구상을 포함한, '새만금 종합 실천 계획' 수립 방향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모헨즈 (2,785원 ▼15 -0.54%)와 자연과환경 (667원 ▲4 +0.60%), 서호전기 (19,990원 ▲380 +1.94%), 토비스 (19,020원 ▼550 -2.81%) 등이 일제히 2 내지 7%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강행 처리 이후 급등세를 연출했던 미디어 관련주가 오늘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YTN (3,015원 ▲5 +0.17%)과 iMBC (2,720원 ▼10 -0.37%), SBSi (5,370원 ▲190 +3.67%) 등이 일제히 5%대 내외의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미 대부분의 종목들이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5.
동부제철 (6,620원 ▲290 +4.58%)입니다. 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센데요,
동부제철은 어제 장 마감 이후,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493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10%대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6.
코스피가 오늘로 9거래일째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수 상승과 그 움직임을 함께 하고 있는 증권주들 역시 일제히 오름셉니다.
지주회사법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증권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 역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건데요,
어제 SKC 최신원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과 함께 상한가까지 올랐던 SK증권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증권주들 빨간 불 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