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방북..남북 경협주 강세

1.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한진해운 (5,220원 ▲40 +0.77%)이 약세 출발한 이후 하락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2%대 하락세로 오늘 거래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진해운은 지난 2분기, 1년 전에 비해 25% 넘게 감소한 매출과 287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비슷한 정도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신증권은 오늘, 한진해운이 하반기 흑자전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운임인상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란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2.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LG화학 (316,500원 ▼3,000 -0.94%)이 이틀 연속 오름셉니다. 초반 2%대 오름세를 보이며 장 중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 LG화학에 대해, 차량용 2차 전지 사업부문을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수익 변동성 우려를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3. 오늘 장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LG전자 (110,100원 ▲600 +0.55%) 등 대부분 IT주들이 오르면서 거래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약셉니다.
LCD 패널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와 함께 주가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LG디스플레이는 오늘 1%대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북 경협주들이 출발과 함께 일제히 오름셉니다.
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이 6% 넘는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로만손 (1,727원 ▲21 +1.23%)은 10%도 뛰어넘는 상승률로 출발했습니다. 이외에도 재영솔루텍 (654원 ▲12 +1.87%)과 신원 (1,194원 ▲4 +0.34%), 남해화학 (6,450원 ▲10 +0.16%)과 현대엘리베이터, 동양메이저 (799원 ▼3 -0.37%)등이 일제히 5%대 내외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 온미디어 (0원 %), 5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이 양호했던데다, M&A 가능성에 대한 평가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가 역시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신영증권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매각 가능성, 그리고 광고 수익 개선까지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놨구요, 우리투자증권 역시 M&A 가능성과 함께 온미디어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본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6. 쌍용차 (5,500원 ▼150 -2.65%)입니다. 무려 77일만에 노사 타결을 이룬 가운데,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인데요, 오늘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잇고 있습니다. 수요일이죠? 오는 12일부터는 모든 완성차 차종에 대한 생산 재개 역시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