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또 급락… 이유와 추후 장세는?

질문 1 // 전일 중국증시의 폭락으로 아시아증시 동반하락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증시도 0.79% 하락한 10,204P를 기록했는데요. 아시아의 동반하락세를 가져온 중국증시..월요일 급락 후 반등하는가 싶었는데 다시 주저앉은 이유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ㅇ 상해 거래소: 반등 하루만에 급락
- 상해종합지수: 2,785p (전일대비 -125.3p, -4.3%)
' 18일 1.4% 상승했던 것을 모두 반납
' 8월 4일 고점(3471.4p) 대비 19.8% 하락. 올해 들어 가장 큰 폭 하락

ㅇ 심천 거래소:
- 심천종합지수: 921.3p (전일대비 -47.1p, -4.9%)

ㅇ 상해종합지수 일중 동향
- 전일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
- 장 초반에는 2,900p대 초반에서 제한적 등락
- 그러나 오후장 들어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
- 장 마감까지 지수가 계속 하락


ㅇ 업종별 등락
- 위생부의 기본약품목록이 발표된 제약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 특히 어제 상승을 주도했던 비철금속이 큰 폭 하락
- 약세장의 영향으로 수입감소가 예상되는 증권도 약세
- 이 밖에도 부동산, 광업, 유틸리티 업종의 하락 폭이 컸음

ㅇ 약세배경
-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
-시장의 약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구체적인 시장 부양책이 없는데 따른 실망감

- 18일부터 거래가 개시된 신규상장 종목 광다증권의 급락도 약세 원인

질문 2 // 최근 중국 증시의 급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쪽에선 이제 단기급등했던 중국증시의 추세전환이 시작됐다라고 평가하고 있고, 또 다른 쪽에선 기술적 조정에 불과하다, 재상승장이 도래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팀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ㅇ 시장 급락의 배경은 여러가지 요인 있음
- 유동성 축소에 대한 불안감
- 일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
- 정부의 구체적 부양조치가 없다는 점

ㅇ 하지만 가장 직접적 원인
' 주가가 그동안 너무 큰 폭으로 올랐다는 점
- 정부의 유동성 축소 시도는 자본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
' 자본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였기 때문

ㅇ 현재 상해A지수 PE는 20.1배 (FY1 기준)
' 지난 5월 중순 수준으로 낮아짐
' 한달전인 7월 하순의 23.8배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졌음

ㅇ 과거 강세장에서의 조정 폭은 평균적으로 15~20% 수준
' 아직은 기술적 조정일 가능성이 더 큼

질문 3 // 사실 중국 증시의 상승은 이번 하락에서 본 바와 같이 중국 정부의 정책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오르기에 열중했던 중국 증시 이제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접근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중국 경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ㅇ 중국 내수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
-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 (4조위안 경기부양책, 11대 산업지원책, 재정지출 확대, 소비촉진 정책등) 은 예정대로 지속
- 신규대출 축소됐지만 1~6월까지 7.4조 위안의 기존 대출을 바탕으로 한 고정자산 투자 지속
- 소비심리 회복 지속

ㅇ 중국 수출 경기 부진 일단락 후 완만한 회복세
선진국 경기회복 조짐 가시화
미 FRB 등 정부기관의 경기회복 시사 발언
미 선행지수, 주택, 고용, 소비심리 등 경제지표 개선
7월 중국 수출증가율 악화는 특수성 때문

ㅇ 정부 경기부양 통화정책 지속
본원통화증가율 7월에도 28.4%
물가 하락추세로 기준금리 동결 전망
민간경제 자생력 강화 전까지 통화공급 지속

ㅇ 중국 경기 펀더멘털 따른 증시 전망
중국 경기 펀더멘털 이상 無
기존 경기 회복세 지속
=> 연간 8%대,
4분기 10%대 전후 경제성장 가능

질문 4 // 펀더멘털 측면도 앞으로 계속 좋아질 전망이고 지금의 조정도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고 판단하신다면, 향후 중국 시장 여전히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시는건가요?

ㅇ 현지 전망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눠짐
- 주로 외국계 증권사 전망: 추가로 10% 이상의 하락, 연중 고점 이미 형성
- 중국계 증권사 전망: 강세장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 큼. 재차 상승장 도래

ㅇ 기술적 조정으로 그칠 가능성이 보다 큼
- 현재까지의 하락 성격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성격
-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변화 없고, 경기회복세 지속될 것
' 아직까지 장기 상승세 유효

ㅇ 단기 전망
- 짧은 기간의 큰 폭 하락으로 투자심리 급랭
- 경제지표 발표, 정부의 립서비스 아직 없음
' 특별한 강세 모멘텀이 없어 단기에 반등 가능성은 낮음

ㅇ 그러나, 시점을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 정부의 부양정책 또는 발언이 나오고
- 선진국 증시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면
-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반등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

질문 4 // 홍콩시장도 중국시장 영향으로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였습니다.
사실 홍콩시장은 중국시장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도 큰 영향을 받는 나라인데요. 양 시장 모두 흔들리면서 항셍지수가 2만선 밑으로 떨어졌죠?

ㅇ 홍콩 시장: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
- 항셍지수: 19,954p (전일대비 -1.7%)
' 항셍지수가 20,000p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24일 이후 처음
- H지수: 11,260p (전일대비 -1.6%)

ㅇ 장중 동향
- 전일 종가대비 하락 출발
- 오전장에는 소폭 상승해서 제한적 등락
- 그러나 오후장 중국 본토 시장 약세 영향으로 큰 폭 하락
- 마감 무렵 소폭 반등했지만 하락 폭 축소에 그침

ㅇ 하락 배경
- 가장 큰 배경은 중국 주가 하락
- 또 중국발 주가 조정으로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침
' 올해 들어 중국 본토시장보다는 미국 시장과의 연관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
'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홍콩경제 개선 기대

ㅇ업종별
- 부동산, 금융주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 다만 대형주 가운데 시노펙은 해외자산 인수 소식으로 1.2% 상승

ㅇ 홍콩증시 단기 전망
중국 증시 향방 관건
은행주, 차이나 모바일 등 중국계 기업실적 변수
글로벌 증시 반등 모멘텀 부재
=> 제한적 범위 조정 이어질 가능성

질문 5 // 다음은 대만시장 알아봅니다.
최근 대만시장 계속해서 하락센데요. 어제도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죠?

ㅇ 대만시장: 4거래일 연속 하락
- 가권지수: 6,788 (전일대비 -1.2%)

ㅇ 장중 동향
- 연속된 주가 하락의 반작용과 미국 주가 반등에 힘입어 전일 종가 보다 상승 출발
- 장 초반에는 6,850p까지 반등
- 그러나 장중 하락세로 반전하여 제한적 등락
- 장 마감 무렵 하락세가 강화되며 저가로 마감

ㅇ 약세요인
- 중국 증시의 하락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가장 컸음
- 3분기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반영 일단락으로 상승 모멘텀 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