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2조 손실 한전, 성과금 8566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2조 손실 한전, 성과금 8566억"

머니투데이
  • 강기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09.10.12 09:54
  • 글자크기조절

1인당 4200여만원, 한전 "정부 공기업 평가 따른 것"

한국전력이 2년6개월간 2조382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는 8566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평균 42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12일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은 한전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한전이 2007년 1조5568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엔 2조9525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올 상반기까지 6425억원의 당기순적자를 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년6개월간 누적적자가 2조원을 넘어서지만 직원들에겐 약 8566억원의 성과보상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측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성과보상금은 2007년 3007억원, 지난해 3670억원, 올해 1884억원(9월말 기준)이다.

김 의원은 “2조원의 적자가 발생하는데도 직원들에겐 천문학적인 성과보상금이 지급되고 이는데도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줄곧 요구해 오고 있다”며 “국민들의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 요구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반문했다.

김 의원은 “한전이 막대한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성과보상금의 일부를 반납하는 등 국민들이 전기요금 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성과보상금은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따라서 지급되는 것이며 이를 내부평가 결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다음 언론사 홈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밸류업의 출발, 자본시장 내부통제(上) "사고 덮고 넘어가자" 이런 일 막는다?…금투업계 '늑장보고' 칼 빼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미국, 기준금리 0.5%p '빅컷'
딥페이크 성범죄
딥페이크 성범죄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KAIP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