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소식]서초구 "자전거 무료로 빌려드려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서초구, 자전거 무료 대여소 시범운영=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유동인구가 많은 구내 지하철역 3곳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설치되는 곳은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다. 시민들에게 대여할 자전거는 총 200여대로 신분증만 제시하면 시민 누구나 빌려탈 수 있다. 1회 대여 기간은 최대 2일이다.

사당역 대여소에는 자전거 수리 기술자가 상주하며 자전거 바퀴 공기압과 브레이크 등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고장난 자전거도 싼 비용으로 수리해준다.

구는 올 연말까지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도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다른 지하철역과 아파트 단지, 학교 등으로 확대할 지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마포구, 행정혁신 25선 책자 발간=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행정혁신 성과 중 우수사례 25건을 묶은 '마포의 힘, 마포의 자랑'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150쪽 분량으로 주민자치, 복지, 환경 등 6개 분야 25개 혁신과제에 대한 소개, 어려웠던 점, 극복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전국 최초 동 통합, 마포구 종합행정타운 개관, 구립어린이집 위탁업체 공개경쟁 선정, 숭문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 등이 주민자치·복지·교육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 한강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홍제천 생태하천 복원, 망원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등의 문화·환경·경제 관련 성과도 책자에 포함됐다.

◇강북구, 창업강좌 수강생 200명 모집=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다음달 8∼10일 진행하는 '2009년 하반기 소자본 창업강좌'의 수강생 200명을 오는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강북구상공회와 함께 분야별 창업 전문가의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 과목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창업자금도 지원한다. 창업강좌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구 지역경제과나 상공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02)02-901-6444, 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