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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천안함 암초에 두동강?" KBS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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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천안함 암초에 두동강?" KBS 맹비난

머니투데이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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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3.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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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천안함 암초에 두동강?" KBS 맹비난 - 머니투데이
대표적 극우인사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사진)가 해군 초계정 천안함 침몰 보도와 관련 KBS를 맹비난했다.

그는 30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국군엔 불리하고 북한군에 유리한 억측을 쏟아놓은 KBS'라는 글을 올려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한 KBS의 보도를 질타했다.


"어제(29일) 군이 북한군이 부설한 수중기뢰에 의한 폭발가능성을 가장 높다고 했는데도, KBS는 어제밤9시 뉴스에서 1200t의 군함이 '한 방에 두 동강 난 사고'를 암초와 연결시켜 보도함으로써 사고의 책임을 우리 해군에 억지로 씌우고 북한군에는 면죄부를 주려 했다"는 주장이다.

조갑제 전 대표는 "세계 해군사상 큰 군함이 암초에 걸려 폭음과 함께 두 동강 나고 몇 분만에 침몰한 사례는 없다"며 "북한군에 피해가 가지는 않도록 해야겠다는 일념에서 이런 3류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6일밤 천안함 사고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29일에는 탈북 과학자를 인용해 "북이 2인용 잠수정으로 기뢰를 해저에 까는 훈련을 해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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