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정밀모형으로 성장세대 마케팅 박차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기아차는 16일 실제 차량을 재현한 정교함이 돋보이는 쏘울 1:18 다이캐스팅 모델을 출시하고 변신로봇, 어린이 전동카 등 자동차를 소재로 한 다양한 완구제품을 선보이며 미래고객인 어린이, 청소년 등 성장세대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아자동차가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 등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완구류를 선보이며 미래 고객 잡기에 나섰다.

기아차 (103,200원 ▼2,400 -2.27%)는 16일 쏘울을 1:18 비율로 정밀하게 축소한 다이캐스팅(Die-Casting) 모델과 '포르테' 로봇 등을 출시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성장세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은 차량 도면과 5000장이 넘는 풍부한 사진 데이터를 통해 실제 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되는 다양한 기능을 반영해 정교함을 자랑한다.

특히 자연스럽게 열고 닫히는 차문과 엔진후드 등은 물론 쏘울 특유의 라이팅 스피커 디자인, 트렁크 내부 스페어 타이어 보관함의 재질까지 완벽히 재현했다. 이밖에 접이식 사이드 미러와 선루프 기능 등 차량 기능도 실제 차와 같다.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은 지난 2월 '2010 독일 뉘른베르크 완구 박람회(Nuremberg International Toy Fair)'를 통해 소개돼 전세계 모형 자동차 마니아들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쏘울과 포르테 쿱을 소재로 한 아동용 변신 로봇 완구, 실제 어린이가 탑승 가능한 쏘울 어린이 전동카 등을 판매하며 ‘자동차 완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레드닷, 굿디자인 대통령상 등 각종 상을 휩쓴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콘"이라며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과 변신 로봇 완구, 어린이 전동카 등을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 청소년 등 성장세대는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보다 친숙하게 기아차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전문 수집가들을 위한 다이캐스팅 모델은 물론, 각종 완구류, 어린이 전동카, 무선 조종자동차 등 디자인과 기술력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16만8000원)은 바닐라 쉐이크, 토마토 레드 등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기아차 Q멤버십 사이트(//www.Qmembers.com)와 기아차 브랜드 콜렉션 사이트(//www.shop-kia.com) 등에서 판매한다.

또 쏘울·포르테쿱 변신 로봇 완구(3만원대), 쏘울 어린이 전동카 (49만8천원) 등은 전국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