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안 지우고 그냥 자려고요? 지금, 설마?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Friday Night, 정말 열심히 놀았다!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2시. 술도 얼큰하게 올랐고 잠도 쏟아지고. 펄 메이크업을 해서 그런지 몸 여기저기가 반짝거리지만, 에라. 모르겠다. 그냥 잘래!"

삐- 그건 NG! 설마 그냥 자려고요, 지금?

피부는 인간의 활동시간과 정반대여서 우리가 잠을 잘 때 호흡을 한다. 즉 피부 세포 재생이 시작되는 시간인 것이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한 채 그대로 잠들면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 더욱 건조해지고, 밤에 보충되어야 할 충분한 유,수분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피부 균형이 깨져버린다. 거칠고 푸석한 피부로 변하는 것이다.

아무리 귀찮아도 클렌징은 빼먹지 말자! 피부는 온종일 각종 공해 등의 오염물질에 그대로 노출되고, 짙은 메이크업으로 덮여 있다. 게다가 피부 겉으로 배출된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도 클렌징은 꼭 필요하다.

클렌징을 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 건 필수! 더러운 손에 거품을 내서 얼굴에 문지르면 피부가 상하는 지름길이다.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이용하여 거품을 풍성하게 내면서 세안한다.

세안이 끝나면 피부 탄력을 위해 찬물로 다시 모공을 조여 줌으로써 가볍게 물을 끼얹듯이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 것. 마지막에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는 피부 자극을 피하기 위해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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