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졌지만~ 치킨집은 대박, 남아공 월드컵은 치킨열풍~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월드컵 응원하면 일단 사람들이 모이고 축구를 평소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한국전은 안 볼수 없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면 빠질 수 없는게 야식인데 그중에서도 월드컵 경기에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치킨이 가장 강세이다.

한국대 아르헨티나 전이 있었던 17일 치킨더홈(www.chickenthehome.co.kr)홍대점에서는 평소 매출의 3배를 올리며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씨를 모델로 맛있는 치킨집으로 통하는 치킨더홈 홍대점은 끊임없는 주문 전화로 전화 마비사태까지 벌어졌고 급기야 경기시작 몇시간 전부터 배달 주문을 받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된 후 음식이 배달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또한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홍대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매장이 꽉찼다.

이런 대한민국 치킨열풍에 대해 한 방송에서 손석희 교수는 “지난 그리스전 때 생각이 모자라 경기 1시간 전에 치킨집에 전화했다.”며 “총 10군데 전화했는데, 전부 통화 중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고 이어 손 교수는 월드컵에는 치킨도 예약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치킨예약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 일화도 생겼다.

이처럼 치킨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더홈 본사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예상해 평소물량의 40%이상 마련했고 콜센터 인력을 세배로 늘려 충분히 배치했지만 빗발치는 주문전화에 마비상태가 벌어져 당혹스러웠고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잘 팔렸다고 전했다.

치킨더홈 박우환 대표는 “식지 않는 치킨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가맹점들이 더 효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남은 월드컵 기간 최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가맹문의 080-420-9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