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P3P '틱톡', '누르지 말고 흔들어주세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삼성전자가 선보이 모션컨트롤 MP3플레이어 '틱톡'.

삼성전자 (59,200원 ▼500 -0.84%)는 패션 액세서리 스타일의 모션컨트롤 MP3 플레이어 '틱톡'(YP-S1)을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가격은 2기가바이트(GB) 5만9000원, 4GB 6만9000원이다.

틱톡은 가속도 센서를 탑재, 흔드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세로 상태로 흔들면 볼륨조절, 가로 상태로 흔들면 곡 변경, 3번 이상 흔들면 재생 모드로 변경되는 등 모션컨트롤 기능으로 재미있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틱톡은 재생, 볼륨, 폴더 이동까지 버튼 하나로 동작이 가능하며 곡 정보와 배터리 사용량까지 알려주는 음성가이드를 탑재하고 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에 무게도 12g밖에 되지 않아 목걸이로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슈팅스타 블루, 슈크림 핑크 등 2가지이다. 블루, 핑크 등 2개의 케이스를 제공,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틱톡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MP3, WMA, FLAC, Ogg 음악파일을 변환과정없이 지원한다.

이밖에 PC 연결시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내장 미니앱을 통해 자동으로 음악의 템포를 분석하는 등 음악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미니 크래들에 꽂아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틱톡 출시를 기념,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 황금 틱톡의 주인공을 찾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틱톡은 모션 컨트롤, 템포 분석, 내장 미니앱 등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MP3 제품"이라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