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온나라 부동산 포털'서 한번에 검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내달부터 아파트 구매 시 가격, 면적 등을 인터넷에서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 '온나라(ONnara) 부동산 포털'에서 한번 검색으로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전국 102곳의 택지개발지구 등의 부동산개발정보도 전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정부의 부동산 대표 포털인 '온나라(ONnara) 부동산 포털(www.onnara.go.kr)'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30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을 보면 택지개발지구 등의 부동산 개발정보 제공 범위를 종전 36개에서 102개소(경기 37개, 서울 14개, 대구 3개, 부산 3개 등)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택지지구의 위치·면적·가구수·관보·시행자·승인일자·준공일자 등의 개발개요, 지구경계선, 토지이용계획도 정보를 위성지도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쉽고 빠른 맞춤형 부동산가격 검색도 가능해진다. 종전까지는 구매자가 일일이 아파트 면적과 가격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야 했지만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는 아파트 실거래가(공시지가) 가격검색 기능을 이용해 한번 검색으로 원하는 조건의 부동산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공시가격, 아파트실거래가, 토지·건물대장, 등기 등 부동산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해 원하는 부동산을 찾기 위해 인터넷에서 개별 정보들을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위성지도 서비스도 개선된다. 그동안 부동산정보, 분양정보, 부동산개발정보의 배경 맵으로 수치지형도가 서비스됐지만 실제 건물과 지형 등의 확인이 용이한 위성지도 배경 맵을 추가 제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6월부터 서비스 해 온 온나라 부동산 포털은 현재 일일 평균 약 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공공 부동산 포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포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