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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孫·鄭…양천구 침수현장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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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孫·鄭…양천구 침수현장 총출동

머니투데이
  •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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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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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23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양천구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양천구 신정4동 주택가를 찾아 침수 피해 현황을 살핀 뒤 빠른 복구를 당부했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9월 하순 강수량으로는 1908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점을 감안, 같은 날 오후 양천구 신월1동 동사무소를 방문한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양천구 신월1동 동사무소를 방문, 복구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박 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2일에도 서울 강서구 수해 지역, 강서구청 상황실, 화곡8동 복개천 일대를 잇따라 방문한 바 있다.


반면 손학규·정동영 고문과 함께 '빅3'로 꼽히며 당권을 다투고 있는 정세균 상임고문은 당 지도부가 수해 복구 현장에 총출동한 점을 감안, 아직 침수현장 방문 일정은 잡지 않았다.

정 고문 측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미 당 지도부가 방문해 처리를 잘 한 터라 지도부의 대응을 신뢰하는 차원에서 굳이 정 고문까지 나설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오늘 다른 후보들도 간다고 하는데 우리까지 가는 게 자칫 사진찍기용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 고문은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대구·경북 지역 당심을 살핀 뒤 이날 오후 늦게 열차 편으로 서울로 올라오면서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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