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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국채얼마나 살까..美증시 롤러코스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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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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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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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증시 체크포인트]월가, 美연준 5000억달러 국채매입 예상

연준 국채얼마나 살까..美증시 롤러코스터 예약
11월2일 미국 중간선거, 3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 통화정책회의, 여기다 기업 3분기 어닝과 대형 경제지표 발표까지..

이번주(11월1일~5일)는 빅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한 '슈퍼 위크'다. 발표되는 경제지표만 10월 고용동향을 포함해 15여건에 이른다. 또한 85개 S&P500기업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주초부터 주말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변수가 많은 만큼 이번주 뉴욕증시의 향배를 예단하기 힘들다. 결과가 예상을 크게 빗나갈 경우 예측불허의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다. 특히 3일 미연준이 과연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대량의 국채를 매입할지 초조감이 큰 상태다.

벤 버냉키 미연준 의장이 국채 매입규모나 방식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 '혹시 기대에 못미치치면 어떡하나'라는 일말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진도를 제대로 못냈다. 다우지수는 0.1% 내렸고 S&P500지수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나스닥 지수는 1.1% 올랐다. 다만 10월은 9월에 이어 의미있는 플러스성과를 냈다. 다우지수는 3.1%, 나스닥지수는 5.9%, S&P500지수는 3.7% 뛰었다.

美연준 국채매입 얼마나..시장 조마조마

월가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미연준이 6개월간 5000억달러 가량의 국채를 매입키로 결정하는 것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금리나 환율에 완화 효과를 주면서 연준 통화관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정한 금액으로 여겨졌다.

국채매입 계획 발표와 아울러 FOMC 성명서 문구가 어떻게 바뀔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연준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실질금리를 마이너스로 떨어뜨리는 데 있는 만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물가수준 목표제'와 같은 별도의 조치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연준의 국채매입규모가 5000억달러를 크게 밑돌 경우 시장은 충격을 각오해야한다. HSBC는 연준 국채매입규모가 3000억달러에 불과할 경우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로 가고 금값은 떨어지는 추세반전이 생겨날 것으로 봤다.

1조달러 이상을 예상하는 투자자도 적지않다. 그러나 낙관하긴 어렵다. 2009년 3월처럼 경기침체기가 아닌 경기회복기에 뒷수습을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요법을 취하기 쉽지 않은 탓이다.

연준이 반대기류나 시기적 부담감을 의식해 더 소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가령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제안한 것처럼 매입총량은 밝히지 않고 월 매입규모만 800억~1000억달러 정해놓고 다음 회의때 추가매입 및 증액 여부를 결정하는 점진적 방식이다.

美중간선거, 공화당 승리 예상

이번주 2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미하원의원 435명이 전원이 바뀌고 상원의원 37명, 주지사 37명이 교체된다. 미국 언론과 전문기관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굳힌 상태다.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경합지역 6~7곳중 3곳 이상을 이겨야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원이 공화당 수중으로 넘어가는 것만 해도 오바마행정부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줄 요인이다. 만약 뜻밖으로 상원까지 민주당이 통제권을 잃을 경우 최악의 여소야대 상황이 된다.

오바마 행정부의 재정확대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가운데 감세공방으로 날이 새고 질 가능성도 적지않다. 정책 불확실성의 증가라는 측면에서 증시에 좋은 요인은 아니다.

경제지표, 10월 고용동향이 하이라이트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중 하이라이트는 5일 발표되는 10월 고용동향이다.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6만명 늘어나 5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을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수준면에서는 실업률을 낮출 정도의 힘을 가진 획기적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10월 실업률은 9.6%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추정됐다. 4일 미노동부가 발표하는10월 마지막주 주간실업수당 청구자수도 전주 44만3000명과 거의 같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에측됐다.

나머지 경제지표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ISM제조업지수는 54.5가, ISM 비제조업지수는 54가 컨센서스다.

한편 이번주엔 파이저(2일), 크래프트 푸드(4일) 등 두개의 다우종목을 포함, 85개 S&P500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케이블 TV와 언론사 실적발표가 많다. 미국외 기업으로는 영국 BP(2일), 벨기에 안호이저부시(3일), 일본 토요타(5일) 등이 3분기 성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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