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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실적 개선' 가뭄에 콩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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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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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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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상장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 이후 진행돼온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불황기였던 지난해에 비하면 이익 증가세가 완연하지만 사상 최대 실적 릴레이를 기록한 지난 2분기에 비하면 실적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상장사 가운데 지난 분기보다 많은 이익은 낸 곳은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75,700원 상승100 -0.1%)는 영업이익 4조8000억원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가장 많은 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 2분기(영업이익 5조원)보다는 2000억원(4.3%) 줄어든 이익을 냈다.

하이닉스 (119,000원 상승1000 -0.8%)도 D램 가격 하락으로 해외 경쟁사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 1조원대를 지켜냈다는 호평과는 별도로 전분기보다 3.9% 줄어든 영업이익(1조110억원)을 발표했다.

LG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LG전자 (122,500원 상승500 0.4%)는 2007년 글로벌회계연결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3000억원을 넘는다.

다른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20,650원 상승750 3.8%)도 1821억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74.9% 줄었다. LCD 가격이 하락한 데 더해 주력 거래선인 LG전자의 TV 및 휴대폰 사업 부문이 부진한 게 실적 악화 요인으로 지적된다.

올해 증시 주도주로 떠오른 현대차 (206,500원 상승1000 0.5%)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1%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12.9% 줄었다.

철강업계의 모멘텀 약화는 다른 부문에 비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포스코 (284,000원 상승2500 0.9%)현대제철 (40,700원 보합0 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각각 39.5% 40.4% 줄었다.

이들 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진 않다. 환율 등 대내외 여건이 국내 기업에 유리하지만은 않은 데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전기전자·철강 업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국내 상장사의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며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천정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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