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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불교계…지지층 기반 확대 나선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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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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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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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지지층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젊은 세대와 불교계 등 한나라당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던 계층이 그 대상이다.

한나라당은 2030본부를 주축으로 다음달 1일부터 20대, 30대와의 소통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주 내용은 대학생 대상 강연.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나경원 최고위원, 고승덕 의원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의원 19명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정치인으로서의 애환, 인생 이야기, 젊은 세대에 주는 메시지 등 정치권 이슈보다는 인생 선배의 메시지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분기마다 끝장토론을 진행해 일방적인 강연에 그치지 않고 '쌍방향 소통'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 2030 본부장인 홍정욱 의원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사진만 남는 행사, 예절 바른 질문들만 나오는 일방적 홍보위주의 간담회가 아닌 보수와 진보의 참뜻, 정치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우리 젊은이들과 대화하는 가운데 소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때 사이가 악화됐던 불심(佛心) 잡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던 양산 통도사 템플스테이(사찰 체험)가 그 대표적인 예. 나 최고위원과 원희룡 사무총장, 최병국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 40여명은 2박 3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면서 정치권에 대한 불교계의 비판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KTX 울산역을 통도사역으로 병행 표기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지적에 "죄송하다"며 몸을 낮췄고, "템플스테이에 대한 정부 지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차원"(나 최고위원)이라는 불심을 달래기 위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안 대표가 '중도보수'를 천명하는 등 지지층을 확대하려는 시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젊은이들과 불교계 등에 대한 소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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