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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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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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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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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주가보다 빠르다."(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

1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질주를 어떻게 보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주가만 보면 너무 앞서간다는 우려가 나올 만도 하지만 실적을 함께 보면 이제야 제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일 뿐이고 걱정할 것 없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4분기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3분기에 기관이 팔자에 나섰던 것과는 달리 조만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증시 전문가는 "현대차 주가가 아직 꽃봉오리도 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소니보다 낫다고 인식되듯 현대차가 도요타보다 낫다는 인식이 생길 때가 돼야 현대차 주가가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야말로 신(新)자동차 시대다.

고 연구원의 분석대로 실적 개선세가 주가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주가 명실공히 성장주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8조8573억원, 영업이익 7512억원으로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3분기 영업이익 4209억원, 매출액 5조6937억원으로 호실적을 냈다.

전문가들은 특히 추석 연휴와 여름휴가 등으로 3분기 근무일수가 10% 정도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적이 거의 감소하지 않은 데 주목하고 있다.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와 개천절 등 그나마 적은 공휴일마저 주말 연휴와 겹쳐 가동일수가 100%에 달하는 만큼 더 나은 이익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해외 생산 공장의 상황도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슬로바키아 미국 생산공장이 지금까진 50% 안팎 가동률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 연초 100% 가까이 가동률을 높이게 되면 누적손실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며 "그동안 저평가됐던 요인이 해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익분기점(BEP)까지는 가동률이 직선을 그리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어가면서부터는 급격한 상향 곡선을 보이게 된다"며 "올해 현대차가 보여준 실적이 그랬고 내년 기아차의 전망이 그렇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실적 발표 이후 차익시현 매물에 주가가 조정을 받기보다는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자동차주 강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오전 11시27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5.88%(1만원) 오른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만15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도 고쳐 썼다.

기아차는 8.24%(3700원) 오른 4만8600원으로 5만원대에 한층 더 다가섰다. 기아차 역시 장중 한때 4만9900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벌써 10거래일 연속 강세로, 이 기간 27.9%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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