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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아반디아 사용 중지…제한적 처방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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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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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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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치료제 아반디아 등 로시글리타존 제제에 대한 사용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처방 대안이 없는 환자에 한해 제한적 사용이 가능토록 하는 기존의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당뇨병치료제인 로시글리타존 성분 제제의 처방·조제 등 사용을 중지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이미 처방을 받은 환자로서 다른 약으로는 혈당조절이 안되거나 부작용으로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 한해서는 의사 판단하에 사용이 가능하나, 반드시 의료인은 사전 설명과 환자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기존 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신규 처방은 중단되며, 제한적 사용의 경우에도 중증의 심부전 환자 등 허가상 투여금기 환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식약청은 해당 업체에 한국인에 대한 심혈관계 위험성 등 조사연구 실시 요청과 함께 사용실적과 투여 환자에 대한 부작용을 매달 보고토록 했다.

로시글리타존 제제는 지난 9월말 유럽에서 심혈관계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한다는 판단하에 시판중단을 권고했고,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다른 치료법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환자 등에게만 쓸 수 있도록 사용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최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미국형 당뇨병은 대부분 비만환자에서 발병하고 심장 등 대혈관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형 당뇨병은 비만을 동반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 등 질병 양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제한적 사용을 유지키로 했다.

한편, 아반디아는 지난해 241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약국에서 판매된 전문의약품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당뇨병치료제다. 제약업계에서는 아반디아와 비슷한 계열의 당뇨치료제인 릴리의 '액토스'가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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