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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성남시장 집서 압수 '로얄살루트 50년산' 한병 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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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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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업체 뇌물 추정... 한잔에 50만원 꼴

前성남시장 집서 압수 '로얄살루트 50년산' 한병 1200만원
인사비리 등 '성남시 비리 종합세트'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대엽 전 경기 성남시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시가 1200만원 상당의 위스키 '로열살루트 50년산' 1병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일 분당구 서현동 이 전 시장 아파트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통장, 메모지 등과 함께 이 위스키도 찾아내 입수 경로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이 위스키가 부동산개발업체 D사 대표 배모씨(42)로부터 건네진 뇌물로 보고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2008년 9월과 지난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택지개발지구 업무시설용지 특별분양 청탁 명목으로 이 전 시장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금 4억원과 이 위스키를 성남시축구연합회장 이모씨(64)에게 건네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이씨는 돈과 위스키를 이 전 시장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해 이 전 시장으로 수사가 확대되지는 않았다.

검찰은 배씨가 압수한 로열살루트 50년산은 가짜라고 주장함에 따라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주류 전문가의 감정을 받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출국금지한 이 전 시장을 곧 소환해 로열살루트 50년산의 입수 경위와 수뢰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8월 구속된 이 전 시장의 조카 이모씨(61·구속)가 공영주차장 건설과정에서 공사 수주 청탁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6000만원을 받는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또 인사 청탁 대가로 공무원 2명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지난달 구속된 이씨의 부인 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중이다.

한편 검찰이 압수한 로열살루트 50년산은 200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255병만 생산된 것으로, 국내에는 20병만이 수입됐다. 용량은 720㎖로, 30㎖ 크기 위스키잔으로 환산하면 1잔당 50만원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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