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앱 어떤 것을 사용할까?

국내 스마트폰에서 많은 사용이 되고 있는 3개의 지도를 비교해봤다. 네이버, 다음, 구글지도 이렇게 3종이다. 구글의 경우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양쪽 모두에 기본 맵으로 들어가 있고 다음,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마켓에서 직접 내려 받아야 한다.

그럼 이제 3개의 지도앱을 비교해보자.


일단 기본 화면이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지도가 다른 2개보다 깔끔해 보인다. 다음지도도 깔끔하긴 하지만 조금 더 표시하는 건물이 많다보니 네이버지도가 더 보기 쉽게 느껴진다. 구글지도도 선명하게 보이긴 하지만 건물이 입체 모양을 하고 있어 좀 복잡한 느낌이다.

↑왼쪽부터 구글지도,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확대와 축소버튼이 모두 다른 곳에 있다. 보통 확대, 축소를 양 손가락을 이용하지만 버튼을 터치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구글지도가 가장 편했다. 검색도 노출돼 있어 빠르게 할 수 있다.

↑왼쪽부터 구글지도,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위성사진으로 본 모습이다. 위성사진은 다음지도가 가장 보기에 좋다. 지도가 꽤나 선명한 모습이다. 같은 지역이지만 네이버지도는 다소 흐린 모습이다. 구글지도는 위성사진 보기로 할 경우 확대가 많아지면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위성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부족하다.


지도를 사용하는 이유는 길을 찾기 위함이다. 주변에 뭐가 있는지,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이 어디인지 지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길 찾기라고 생각이 된다. 현 위치를 기준으로 같은 장소를 찾아보았다.

↑왼쪽부터 구글지도,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다음지도와 네이버지도는 비슷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다만 검색하는 방법이 조금 차이만 있을 뿐이다. 구글지도는 대중교통만 탐색이 되고 걸어가거나 자가용을 이용한 길 검색은 되지 않는다.

↑왼쪽부터 구글지도,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이번에는 내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검색해 보았다. 주변검색은 구글지도가 가장 많은 결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는 검색결과에 대한 정보가 구글지도에 비해 더 많다 . 또한 주변검색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분류별 검색도 지원하고 있는 점이 눈에 뛴다.

지도의 기본적인 기능을 간단히 비교해 보았다. 이제는 각 지도앱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알아보자.

↑네이버지도의 지도저장과 자전거 도로 표시

네이버지도에서는 지도저장기능이 있다. 이는 온라인이 되지 않는 곳에 가기 전에 미리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 기능이다. 방문할 지역의 지도를 미리 받아 놓음으로써 해당지역에서 와이파이나 3G의 연결없이 지도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도로지도와 대중교통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지도의 로드뷰

다음지도는 로드뷰를 제공한다. 실제 길을 보고 싶다면 우측 상단의 캠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해서 원하는 지역에 끌어나 놓으면 된다. PC와 동일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로드뷰를 이용하는데 특별한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상 3개의 지도앱을 간단히 비교를 해보았는데 다 하고 보니 어느 하나의 지도만을 사용하기보다 3개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지도만으로 길이 헷갈린다면 다음지도의 로드뷰를 이용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할 때나 온라인 연결이 힘들 때는 네이버지도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네이버지도와 다음지도의 검색결과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구글지도를 통해서 주변 일대를 모두 검색해보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