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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어 현대건설도 현대상선 유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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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어 현대건설도 현대상선 유증 불참

더벨
  • 정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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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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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12월23일(17:2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대상선 (18,340원 ▲1,040 +6.01%) 유상증자에 범 현대가의 KCC에 이어 현대건설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상선 지분 8.30%를 가진 현대건설은 23일 공식적인 불참 의사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투자자산의 가치 및 회사 이익 극대화 측면을 고려해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범 현대가의 일원인 KCC측도 "앞으로 실리콘 사업 등 신규사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증자에는 참여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CC는 이미 이달 10일에도 0.78% 가량의 지분을 매각해 현대상선 지분율을 종전 5.07%에서 4.29%로 낮췄다. KCC는 지분 매각대금(550억원)을 사우디아라비아 MEC(Mutajadedah Energy Company)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KCC와 현대건설이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불참키로 하면서 범 현대가의 핵심 축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자본시장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thebel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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