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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부행장 “금융긴축정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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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부행장 “금융긴축정책 지속”

머니투데이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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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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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룬(馬德倫)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최근 상황을 볼 때 물가가 안정되기 위해선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인민은행은 지금까지 시행해오고 있는 금융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 부행장은 지난 3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1 중국 500대기업’ 발표회장에서 “원유와 곡물 등 상품 가격이 올라 수입물가 상승압력이 높은데다 전 세계의 과잉 유동성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식품 가격이 단시일 안에 대폭 떨어지기 어려운 것처럼 물가상승 요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의 물가 안정을 위해 인민은행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부행장은 그러나 “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제 범위 안에 있다”며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지만 물가는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 부행장의 이런 발언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는 않겠지만 지급준비율과 공개시장조작 정책 등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관리함으로써 물가상승률이 5% 안팎으로 안정시키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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