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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외환 '트리플 약세' 아니다-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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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외환 '트리플 약세' 아니다-하나대투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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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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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월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9월 외환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아직 트리플 약세(주식, 채권, 외환 동반약세) 분위기는 전혀 아니라고 16일 밝혔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증시의 급락 과정에서 한국 증시가 더 부진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특정기간 동안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에 대한 기억이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각인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주가 수준은 한국증시가 단기적으로 더 많이 조정을 받음으로써 추세적인 측면에서의 키 맞추기도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9월 외환시장 변동성과 관련해서는 "유럽과 미국 뉴스플로우에 따라 시장의 부침은 있을 것"이라며 "수급측면에서 유로존의 자금회수 가능성에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변동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팀장은 또 "2008년 리먼사태와 최근 유럽 재정리스크가 자주 비교되고 있는데 2008년에는 트리플 약세의 빈도수가 증가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지선 이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8월 이후 주식시장 급락과 9월 외환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트리플 약세의 분위기는 전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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