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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측 "안硏 국비지원 삭감, 특정인 겨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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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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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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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측 "안硏 국비지원 삭감, 특정인 겨냥 아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김영환)가 지난 8일 안철수연구소에 배정된 2012년도 예산안을 백지화한 뒤 일부에서 '특정기업을 겨냥했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재논의키로 했다.

이에 안철수연구소에 지원되는 국비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한 강용석 무소속 의원 측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용석 무소속 의원 측 관계자는 9일 머니투데이에 "회의에서 한 번 결정된 사안을 뒤집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절차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상임위에서 이미 의결된 이상 다시 하려면 예결위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예산 소위와 전체회의에서 가만히 있다가 왜 갑자기 의결을 뒤집느냐"며 "이미 몇 천억 원이 드는 예산안이 다 통과된 상황에서 그 중 14억 한 건으로 재논의를 하자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안철수연구소에 지원되는 국비 예산의 선정이유가 명확치 않다며 관련 예산의 전액 삭감을 주장한 바 있다. 강 의원 측은 안철수연구소 컨소시엄의 '모바일 악성프로그램 탐지 및 방어 솔루션 개발사업'의 문제를 지적했다.

'모바일 악성프로그램 탐지 및 방어 솔루션 개발사업'은 안철수연구소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으로 원천 기술 지원 사업인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 의원측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안철수연구소가 국가로부터 50억 원 정도 지원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크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모바일 백신 사업은 산업 원천 기술 사업도 아니고 업그레이드 수준인데 국가에서 나서서 지원해 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애초 안철수연구소의 해외진출 가능성 등을 판단해 용이한 사업으로 배정받은 것인데 안랩의 내수 비중은 95% 이상이고 해외진출은 적다"며 "그만큼 대한민국 의존 비율이 높고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이 관계자는 "이는 특정인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이 사업을 문제 삼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강 의원이 안철수 교수에 대한 정치적 비판 때문에 이번 사안이 그런 식으로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산 삭감 문제는 예산 준비를 하다 검토하면서 알게 된 상황"이고 "직원들이 추가적으로 확인하다 보니 문제가 됐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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