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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캐머런 총리 "완전 망한 파업"…30일 전면파업 '제 무덤판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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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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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11월 30일 전면 파업한 영국공공부문 노조원들이 런던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News1
11월 30일 전면 파업한 영국공공부문 노조원들이 런던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News1


지난달 30일 영국정부의 연금 개혁과 공공 요금 인상 제한에 반대하는공공부문 노동조합원약 200만명의전면 파업에 공공기능 마비를 예상했지만, 큰 불편없이 마감됐다.

이날 의회에 출석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번 파업은 기대할 것이 없는 '완전 망한 파업'"이라고 말했다.

또 캐머런 총리는 "나는 전면파업으로 노조가 스스로 함정으로 걸어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노조가 반발하는 연금 개혁을 계속 강행할 의지를 밝혔다.

그는"지금까지 영국 전역의 학교 중 40%는 열렸다"고 했고, 파업의 효과가 여실히 드러난 응급의료에 대해서는 "구급차도 전국에서 불편없이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30일 런던에서는 40%의 병원 인력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시민들은 구급차 서비스에 불편을 겪었지만,런던 경찰들이 대신 응급 현장에 투입돼 환자를 이송했다.

영국 교육부도 잉글랜드의 2만1700개 학교 중 절반이 넘는 약 58%만 휴교를 예고해 시행했고, 이후 나머지 13%가 더 휴교를 했다고 밝혀 전 학교 운영에 파행이 빚어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우려스러웠던 항공 대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공항을 찾은 승객들이 "이보다 더 업무가 매끄러운 공항은 본 적이 없다"고 평할 정도로 각각의 공항은 평화로웠다.

앞서 영국 공항공단(BAA)는 가장 분주한 런던 히스로 공항을 이용하는 각 항공사에 12시간 이상 출입국 업무가 지연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파업 기간에 도착하는 항공기 운항 편수를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11월 30일 한적한 런던 히스로 공항 AFP=News1
11월 30일 한적한 런던 히스로 공항 AFP=News1




이에 각 항공사들은 공항 노조 파업에 대비해 30일 일부 비행을 취소하거나 승객들에게 비행 날짜를 바꾸길 권유했다.

에어인디아는 인도 델리~런던 노선을 운항하는 비행 시간을 4번 줄였고, 브리티쉬 에어웨이와 케세이 퍼시픽은 운항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에게 가급적이면 30일 비행을 피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일본 전 항공사와, 에어차이나도 항공 노선과 시간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대신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공항 노조 파업을 대비해 더 많은 직원을 파견했다.

또 BAA가 고객 서비스 담당 자원봉사자들과 출입국 직원들을 60% 정도 배치해 승객들은 지연 없이 출입국 할 수 있었다.

히스로 공항 관계자는 "400명의 직원을 더 배치했다"며 "공항에서 음료 및 간식을 무료로제공하는 등승객들은 오히려 평소보다 더 훌륭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국 내각에서 공무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프란시스 마우데 의원은 약 50만명의 전체 공무원중 13만5000명의 공무원이 파업에 동참했다며 대부분의 공무원이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930개의 일자리 센터 중 16개만 닫혔고, 9개 법원만 업무를 정지했다.



11월 30일 영국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의 시청 관장에서 아이가 전면 파업 옹호 피켓을 들고 있다. AFP=News1
11월 30일 영국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의 시청 관장에서 아이가 전면 파업 옹호 피켓을 들고 있다. AFP=News1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24시간 파업에 수만 명의 노동자들이 런던, 맨체스터 등 주요 도시중심 거리에서 시위 행진을 벌였고, 버밍엄에서는 다른 노조들이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저녁 런던에서는 방만한 금융업계를 규탄하는 '런던을 점령하라' 시위대가 합류했다. 런던 경찰은 이날 파업 시위에서 다소 물리적인 행동으로 최소 7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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