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박태환 이어폰 탑재 '센세이션 XL' 내놔

대만 스마트폰제조사 HTC는 프리미엄 이어폰 '비츠바이닥터드레 유어비치 이어폰'을 기본 제공하는 스마트폰 '센세이션 XL'을 이달중 KT (40,300원 ▼1,200 -2.89%)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센세이션 XL은 비치바이닥터드레 유어비치 이어폰 및 비츠 오디오 튜닝을 통해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주며 뛰어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비치바이닥터드레 유어비치 이어폰은 센세이션 XL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인 이어 방식이다. 박태환 선수가 사용해 인기를 모은 이어폰이다. 비츠 오디오 튜닝은 가수의 음성을 또렷하게 하고 중저음은 풍부하면서도 부드럽게 업그레이드해준다.

센세이션 XL은 11.9센티미터(4.7인치) WVGA(800×480) 디스플레이와 9.9밀리미터(㎜) 알루미늄 슬림 디자인을 채용했다. 실버 색상으로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자랑한다.

센세이션 XL은 프리미엄급 멀티유즈 카메라를 제공한다. f/2.2 렌즈와 후면조사식(BSI) 센서, 듀얼 LED 플래시가 지원된다. 28㎜ 광각 렌즈와 파노라마 기능으로 풍경을 쉽게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센세이션 XL은 'HTC 센스 사용자환경(UI)'의 최신 3.5 버전이 탑재돼 쉽고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파일 저장 서비스 업체인 '드롭박스'를 기본 탑재했고 무료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가 탑재됐으며 내년 1월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한편 HTC는 올해 출시한 '센세이션', '이보 4G+', '레이더 4G'에 대해서도 이달부터 UI 및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컨대 레이더 4G는 이달말 센스 3.5로 업그레이드되고 이보 4G+와 센세이션은 내년 1월말 이뤄진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는 내년 1월말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