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음식의 대표주자 만두, 대중적인 외식 아이템으로 부상하다!

만두의 상품력은 친숙함과 대중성에서 빛을 발한다.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외식시장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밀가루나 전분을 빚어 만든 피에 고기와 당면 등 다양한 식재료를 으깨어 넣고 찌거나 구워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들어가는 속 재료에 따라 다양한 메뉴 개발도 가능하다.


◇ 호환성 뛰어나 어느 업종에서나 접목하기 좋은 메뉴
만두의 유래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밀가루 음식이 발달했던 중국이나 몽골에서 전해진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국내에는 물만두와 군만두, 찐만두, 튀김만두, 양념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만두가 있다.

조리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어느 쪽이든 만두 고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배어나기 때문에 전 연령대가 좋아하는 국민 간식이자 먹을거리다.

외식시장에서 만두가 지닌 상품력은 바로 부담 없는 가격과 친숙함이다. 식사 메뉴로 구성하기에도 적절하고 저가 콘셉트의 분식집에서 간식거리로 내놓기에도 좋다. 그만큼 다양한 콘셉트의 요리로 변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일식이나 한식, 중식, 갖가지 면 요리나 찌개, 탕, 전골, 구이 등 어떠한 메뉴와도 조화를 잘 이뤄 굳이 만두전문점을 오픈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업종의 음식점에서 접목하기 수월하다.

이때 만두 요리는 매장의 추가 매출을 올리는데 효과적인 구실을 할 것이다. 특히 테이크아웃 메뉴로도 적합해 소규모 창업 시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만두요리는 ‘기본’만 하면 본전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천편일률적인 만두 시장에서 독특한 개성이나 메뉴의 특색이 없다면 대박행진은 어려울 수 있다는 말과 상통한다.

그만큼 작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고려한 후 맛을 내고 점포만의 색깔과 입지, 콘셉트 등에 잘 맞는 메뉴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객 접근성 높여
경기도 수원시 24시간 만두전문점인 ‘B’업소는 경기도 남부 지역에서 최고 회전율을 자랑하는 업체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이곳은 조리사가 즉석에서 만두를 빚어내고 주문 시 바로 굽거나 쪄내, 따끈따끈하고 알찬 수제 만두를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메뉴는 군만두(3500원)와 찐만두(3000원), 김치만두(3500원)로 총 3가지. 여기에 매콤한 쫄면(3500원)과 김밥까지 더한다해도 메뉴 구성은 단출하다. 평균 객단가 3000~4000원 선에서 다양한 만두를 맛볼 수 있어 전 연령층이 선호하고 객단가가 저렴한 대신 24시간 운영으로 방문율과 회전율을 높여 매출 증진을 꾀하고 있다.

대구시 남산동 '미성당납작만두'의 납작만두(대 3000원, 소 2500원)는 만두피를 납작하게 구워 잘게 썬 파와 고춧가루를 뿌린 후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 것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만두와 저렴한 가격에 대구지역의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됐다.

40년의 역사성이 남긴 낡은 외관과 내관은 정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처럼 만두는 저렴한 가격과 서민 음식이라는 친근함에 고객 접근력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돋보이는 상품이다.

TIP
회전율 높이기 좋은 메뉴
저렴한 가격대로 고객 부담 최소화
친근한 대중 외식 아이템으로 어떤 업종에서나 접목하기 좋은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