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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통합진보당 사태 3·15 부정선거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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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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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  News1 박정호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 News1 박정호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9일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파문에 대해 "(1960년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를 떠올렸다"고 맹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당시 제가 일부 재판을 맡기도 했는데 투표 방식은 달라졌지만 대리투표나 사전투표는 당시의 부정선거 방식과 거의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3·15 부정선거는 책임자가 결국 사형을 당했다"며 "굉장히 심각한 위법행위다. 이번 경선의 행태는 극단적인 진보 좌파들의 도덕적 타락, 위선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연말 대선에 대해 "대선출마는 당의 쇄신과 재건이 1차적인 과제"라며 "오는 29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의 존립 기초가 다져진 후에다음달쯤 국민들께말할 기회가 있을것이다.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일에 대해 앞으로 분명한 입장을 정해 말씀드릴 의무가 있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과 15년만의 리턴매치 가능성을 묻자 "그런 식의 역사는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 분이 저와 겨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새누리당에 대거 의석을 내준 4·11 총선 결과에 대해"충청권의 민심은 다분히 집권당이나 집권권력에 저항적 기질이 많다"며 "새누리당이 충청지역에서 24석 중 12석을 차지했다고 대선에서 충청권의 민심을 몰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박근혜 위원장이 대선후보가 되고 전면에 서게 되면 과연 충청 민심이 민주당 등을 제치고 새누리당으로 온다고 장담할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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