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의 힘'! 삼성 국내서 LTE 500만대 팔았다

↑갤럭시노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갤럭시노트'를 앞세워 상반기 국내에서만 500만대 이상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팔았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752만대의 LTE폰 시장에서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 LTE시장 점유율은 67%다.


이 중 갤럭시노트는 359만대에 달한다. 갤럭시노트는 출시한 지 7개월이 지났고 '갤럭시S3' 대기수요가 있었음에도 6월 한달간 65만대 팔렸다. 하루 평균 2만대 이상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가 △5.3형 대화면 △S펜의 혁신적 제품력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새로운 스마트 단말기 시장을 창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비롯한 LTE폰 시장 확대로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66%를 차지하며 시장 1위 위상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7월 갤럭시S3 판매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갤럭시S3 3G 모델을 출시했고 7월중으로 LTE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 LTE 모델 출시 및 올림픽 연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갤럭시S3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인기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신규 시장 창출을 확고히 하고 시장 규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3를 쌍두마차로 국내 LTE폰 시장 공략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휴대폰 시장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상반기 135만대의 LTE폰을 팔았다고 밝혔다. 6월 판매량은 25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정확한 LTE폰 판매량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6월에는 팬택보다 많이 팔았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팬택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