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철강株↑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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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소폭 순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흘 만에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14%) 오른 2029.44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랠리 경계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46억원 상당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 홀로 '사자'를 외치며 59억원 어치 주식을 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27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총 3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업이 전일 대비 0.8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중이고 증권, 건설, 통신, 유통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르는 종목이 좀 더 많다. 포스코 (345,000원 ▲2,500 +0.73%)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NAVER (176,800원 ▲1,800 +1.03%), 한국전력 (21,050원 ▲400 +1.94%), 기아차 (95,100원 ▼100 -0.11%), 신한지주 (56,500원 ▼300 -0.53%), 현대중공업 (195,000원 ▼2,200 -1.12%)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 (59,200원 ▼500 -0.84%), 현대차 (234,500원 ▼1,000 -0.42%), 현대모비스 (244,500원 ▲2,500 +1.03%) 등은 약세 흐름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우 (5,270원 ▼30 -0.57%), 동부하이텍1우 (17,500원 ▼4,550 -20.63%), 동부하이텍2우B (6,150원 ▼8,100 -56.8%)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중이다.

이밖에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LG전자 (97,300원 ▼300 -0.31%)가 1% 넘게 오르는 것을 포함해 LG상사 (30,000원 ▼50 -0.17%), 화인베스틸 (895원 ▼27 -2.93%), 교보증권 (5,680원 ▲30 +0.53%) 등 419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다. 카프로 (732원 ▲16 +2.23%), 한국화장품 (6,980원 ▲80 +1.16%) 등이 4% 넘게 내리는 등 229개 종목이 약세를, 129개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25포인트(0.09%) 오른 264.30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0원(0.48%) 오른 1028.6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