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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에게 앙심 품고…협박·강간 30대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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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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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틈타 주거 침입…흉기로 커플 위협
동영상 촬영하고 인근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까지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유사 성행위 동영상을 찍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 정모(31)씨와 정씨의 남자친구 심모(33)씨를 협박하고 폭행한 뒤 유사 성행위 동영상을 찍은 혐의(특수강간·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0)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정씨의 집에 강제로 침입, 흉기로 정씨와 심씨를 협박했다. 이어 이들을 폭행한 뒤 유사성행위를 강요해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정씨와 올 3월 만나기 시작했으나 김씨의 강한 집착으로 인해 정씨가 9월 말쯤 이별을 통보했다. 이후 김씨는 정씨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겁을 먹은 정씨는 지인의 집에 머무르다 새로운 남자친구 심씨를 만나면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이별 후 정씨의 집 앞을 서성이며 정씨가 집에 있는지 수시로 확인했다. 그러던 도중 정씨의 집에 불이 켜져있는 것을 본 뒤 지난 7일 밤 문 밖에서 기다리다 음식 배달이 온 틈을 타 강제로 집안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둘을 협박한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둘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씨는 8일 새벽 5시30분쯤 심씨를 집으로 돌려보내며 "경찰에 신고하면 동영상을 유포하고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심씨의 신고를 두려워해 정씨를 이끌고 인근 모텔로 자리를 옮겨 이튿날인 9일 오후 2시까지 정씨를 때린 뒤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맞은 정씨는 갈비뼈가 부러졌고, 아프다며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며 "김씨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도 정씨를 협박했고 의사가 다친 이유를 물어보면 '난간에 부딪혔다고 해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병원 치료 도중 친언니에게 전화를 받았고, 정씨의 친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김씨의 악행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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