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에서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오영식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2기 의장 출신으로, '86그룹(1980년대 대학 입학, 1960년대생)'의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한명이다.

오 최고위원은 1967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와 동 대학 경영대학원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상태다. 전대협 의장이던 1988년부터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오 최고위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였던 2000년 창당한 새천년민주당에 같은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 우상호 의원, 임종석 전 의원과 함께 '젊은피'로 영입돼 정치에 입문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로서, 당 선거대책본부 청년위원장을 맡아 청년조직을 이끌었지만, 당 득표율이 못 미쳐 곧바로 금배지를 달지 못했다. 2002년 대선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캠프에서 청년위원장으로 활약한 뒤 2003년 참여정부 출범 때 현직 비례대표 의원들이 입각하면서 같은 해 3월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국회에 입성했다.

곧바로 열린 17대 총선에선 서울 강북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짧은 기간에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18대 총선에서 수도권에 불어 닥친 이명박 정부의 '뉴타운 바람'으로 인해 낙선했지만, 19대 총선에서 재기해 3선 고지에 올랐다.


당에선 원내대변인과 정책위 수석부의장, 전략기획위원장, 2010년 6·2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간사, 전략홍보본부장, 서울시당위원장 등 전략과 홍보 분야를 중심으로 굵직한 당직을 두루 거쳤다. 국회에선 산업통상자원위원회(前 지식경제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당내에선 '86그룹' 가운데 정세균 상임고문과 가까운 것으로 분류된다. 부인과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Δ전북 정읍(48세) Δ양정고, 고려대 Δ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 Δ16, 17, 19대 국회의원 Δ새천년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청년위원장 Δ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대위 청년위원장 Δ열린우리당 원내대변인,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전략기획위원장 Δ민주당 6·2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회 간사, 전략홍보본부장 Δ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Δ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