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40선 공방전…코스닥은 혼조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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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1940선을 겨우 지켜내고 있다.

10일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7% 내린 1939.8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그리스 우려로 1940선으로 밀렸던 코스피는 이날 1949.30(+0.12%)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19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77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기관도 6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6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차익거래가 35억원, 비차익거래가 50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KRX증권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KRX건설, KRX비은행금융, KRX보험 등이 약보합세다. 반면 KRX반도체, KRX금융, KRX레저엔터테인먼트는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NAVER)가 외인 매도세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도 2%대 하락을 보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은 1%대 약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신원우 (1,800원 ▼3,270 -64.50%), 녹십자홀딩스2우 (25,000원 ▲150 +0.60%), 동부하이텍1우 (17,500원 ▼4,550 -20.63%) 등 우선주 5개를 포함해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다.

코스닥 지수는 1시 이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약세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1분 현재 전일대비 0.48포인트(0.08%) 내린 593.2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9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설을 앞두고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이 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또 다른 홈쇼핑 주인 CJ오쇼핑 (72,800원 ▲1,200 +1.68%), 컴투스 (42,600원 ▲2,450 +6.10%), 파라다이스 (12,050원 ▲670 +5.89%)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 (187,400원 ▼9,600 -4.87%)는 5%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CJ E&M (98,900원 ▲2,200 +2.3%)과 콜마비앤에이치 (15,320원 ▼120 -0.78%)는 2%대 약세다 .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넷스쿨 (944원 ▲13 +1.40%), 국일제지 (800원 ▼137 -14.62%), 웨이브일렉트로 (4,530원 ▼75 -1.63%) 등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