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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근 경제 나름 선방… 3.1% 성장 유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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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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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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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동향 10월호]"미국 금리인상·중국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 대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15.9.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15.9.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최근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 흐름과 비교하면 나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출 마이너스 폭이 커지는 등 위험 요인이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3.1% 성장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10월호(그린북)'을 통해 "소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생산, 투자도 회복되고 있으나 저유가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국내 경기를 진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경기, 내수회복세 = 8월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2.8%), 의복 등 준내구재(4.4%), 화장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9월 역시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15.5%), 백화점(14.1%)·할인점 매출액(10%)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메르스로 큰 폭 감소했던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여가서비스업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기재부는 "9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추석대목 주요업종 매출액 증가 등 상방요인이 있으나 주식거래대금 감소 등 하방요인도 혼재한다"고 분석했다.

소비가 늘면서 생산과 투자도 회복되는 모습이다. 8월 중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다. 자동차·조선업종 하계휴가가 집중적으로 몰렸지만 IT(정보통신기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반도체, 전자부품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9월 수출은 유가 등 단가하락으로 전년동월대비 -8.3%로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은 8월(-14.9%)에 비해 축소됐다. 8월 중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증가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로는 -0.4%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공사, 토목공사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3.9%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4.5% 증가했다.

다만 저유가로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하면서 10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한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2.1%,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5%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5만6000명 늘면서 7월 32만6000명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둔화됐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상 ·중국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 = 한편 세계경제는 미국과 유로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등 신흥국의 둔화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는 2분기 성장률이 3.9%로 전분기(0.6%) 대비 반등했다. 다만 금리 인상과 관련, 경기 흐름이 어떻게 변화될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경제는 2분기 7%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투자 둔화와 수출감소, 산업생산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8월 소매판매가 10.8% 증가율을 보이는 등 10%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윤 과장은 중국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은 실물적인 측면보다는 외화유출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각한 것은 중국 경제 둔화 우려"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수출·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소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이 전환됨에 따라, 실물경로를 통해 우리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전체 우리나라 수출 중 25.4%를 차지한다"며 "중국 성장 전략 변화에 따라 우리 내부적으로 수출전략이나 사업구조 전환 등을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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