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빈폴골프 X 이혜영' 두번째 협업 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빈폴골프X이혜영 협업 상품/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123,100원 ▲700 +0.57%) 패션부문 빈폴골프가 배우 이혜영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혜영과의 협업은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혜영의 반려견 '부부리'(BUBULEE) 캐릭터를 상품에 녹여냈다.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부부리'를 활용한 일러스트, 카무풀라주(Camouflage; 군복처럼 얼룩덜룩한 무늬) 등의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1990년대의 클래식함을 반영해 체크·헤링본 디자인을 활용한 니트 집업, 체크 패턴 스커트, 다운 큐롯, 패딩 아우터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부부리 캐릭터가 적용된 캐시미어 혼방 방풍 스웨터, 스웨터 풀오버와 카무플라주 프린트를 활용한 플레어 큐롯, 후디 집업, 울혼방 티셔츠 등 개성있는 아이템도 내놨다.

특히 체크 스커트와 플레어 큐롯은 스트레치 소재와 니트 밴딩 디자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높이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가격은 △아우터 20~50만원대 △팬츠·스커트 20~30만원대 △티셔츠 10~20만원대다.

여미예 빈폴골프 디자인실장은 "20~30대의 젊은 여성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성을 강조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필드는 스포츠를 하는 곳이면서 패션성을 뽐내는 장(場)이라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귀여운 디자인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빈폴골프는 11월30일까지 '박성현 프로 KLPGA 10승 달성 기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빈폴골프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2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