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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돌린 도이체방크…英 자회사, 피닉스 그룹에 매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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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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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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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정부, 직접 구제안 보도는 부인

도이체방크 /사진=블룸버그
도이체방크 /사진=블룸버그
140억 달러(약 15조3800억원)의 벌금으로 파산설까지 나돌았던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보험 자회사 매각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도이체방크가 영국의 보험 자회사인 애비생명보험을 9억3500만파운드(약 1조3000억원)에 피닉스그룹에 매각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자금이 유입될 경우 도이체방크의 기본자기자본 비율은 0.1%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30일 기준 도이체방크의 자기자본 비율은 비율은 14% 수준이다.

도이체방크는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불완전 판매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추긴 혐의로 미 법무부로부터 벌금 140억달러를 부과받았으며 최근 이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하루에만 7.5% 폭락하며 33년 만의 최저점까지 떨어졌던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보험 자회사 매각 소식에 이날 개장 직후 3.3% 상승 출발했다. 이번 매각을 계기로 도이체방크의 자금 조달 및 재무개선 노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도이체방크 부실화를 막기 위한 구제금융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날 독일의 언론에서도 독일 정부가 도이체방크 지분 25%를 직접 인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디차이트가 인수한 정부 구제안 초안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현재 부각된 유동성 압박을 낮추며 추가 부담을 가하지 않는 범위의 가격으로 다른 은행에 자산을 팔 수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긴급상황에서 독일 정부는 도이체방크의 지분 25%를 직접 인수할 수도 있다고 디차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독일 재무부는 정부와 감독 당국이 도이체방크의 구제 금융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 보도는 잘 못 됐다. 정부는 어떤 구조 계획도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한 고민을 할 이유가 없다. 도이체방크는 이 점을 명시적으로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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