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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6⅓이닝 5K 3실점.. 437일만의 QS에도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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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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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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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우완 정인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한 우완 정인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정인욱(27)이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일궈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정인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전까지 시즌 최다 이닝이 5이닝이었던 정인욱은 이날 6⅓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1호 퀄리티스타트 피칭. 7회 흔들린 것이 아쉬웠지만, 6회까지는 완벽에 가까웠다.

지난해 6월 19일 두산전(6이닝 2실점) 이후 437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냈다. 그만큼 오랜만에 잘 던진 것. 하지만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고, 정인욱은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될 상황에 처했다.

올 시즌 정인욱은 5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을 소화했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74를 기록중이었다. 선발로 3경기, 불펜으로 2경기에 나섰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1자책)-4이닝 5실점-5이닝 5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아쉬움이 적잖이 남는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회를 받고 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날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상대는 KIA.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지난 시즌 KIA전에 선발로 3번 나갔다. 첫 두 번은 4이닝 5실점과 4⅔이닝 10실점(9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6일 KIA전에 세 번째로 선발 등판했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328일 만에 KIA전에 출격했다.

결과는 호투. 시즌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어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준수한 모습이었다. 수비도 정인욱을 도왔다. 7회가 아쉽게 됐다. 6회까지 1점으로 막은 후, 7회 주자 두 명을 내보내고 말았다. 여기서 마운드를 넘겼다. 승계주자 실점이 나와 최종 실점이 3점이 됐다. 그래도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다.

1회초 선두 이명기에게 우익수 좌측 안타를 맞았고, 김선빈 타석에서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버나디나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아 투아웃을 잡았다.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지완을 3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범호 역시 삼진으로 잠재웠다. 다음 서동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들어서는 첫 타자 김민식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명기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여기서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지만, 버나디나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중견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중견수 박해민이 뒤로 달리며 따라붙은 뒤,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중견수 직선타를 만들어냈다.

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투아웃이 됐고,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다음 이범호 타석에서 안치홍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동시에 폭투를 범하며 주자가 3루까지 들어갔다. 2사 3루 위기.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이범호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날카로운 타구였지만. 3루수 조동찬이 몸을 던져 잡아내며 직선타를 만들어냈다. 수비가 정인욱을 도운 셈이다.

5회초 수비에서는 서동욱을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았고, 김민식은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명기를 포수 번트 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일궈냈다.

6회초에는 일격을 당했다. 선두 김선빈을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버나디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초구 포크볼이 바깥쪽으로 들어갔고, 이를 버나디나가 밀어서 넘겼다. 그래도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인욱은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이범호 타석에서 도루를 내줬다. 다시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가 됐다. 서동욱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김상진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정인욱을 내렸다. 두 번째 투수로 최충연을 투입했다. 최충연이 승계주자 2실점을 기록하며 정인욱의 최종 실점이 3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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