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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주세요"…마음골프, 음성인식 '티업비전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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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주세요"…마음골프, 음성인식 '티업비전2' 출시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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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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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브랜드 티업비전과 지스윙을 서비스하는 마음골프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티업비전2'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업비전2는 '헤이 티업'이라고 불리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라운드 조작을 음성으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헤이 티업'이라고 외치면 센서가 작동한다.


이를테면 플레이어가 "헤이 티업, 벙커까지 얼마야?", "헤이 티업, 멀리건 줄래?"라고 물어보면 반응하는 방식이다. 필드에서 캐디에게 많이 하는 질문을 스크린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볼과 코스에 대한 정보부터 날씨와 간단한 대화까지 활용할 수 있다.

화면도 달라졌다. 기존 티업비전이 또렷하고 선명한 색감의 필드를 표현했다면 티업비전2는 실제에 가까운 색감과 섬세한 표현으로 코스를 표현했다.

또 업계에서 처음으로 18홀 코스 전체를 한번에 로딩할 수 있게 됐다. 라운드 시 볼이 다른 홀로 넘어가더라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다.


앞서 마음골프는 첫 캐디 시스템을 스크린골프에 적용시켰으며, 아이템전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는 "스크린골프 시장에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티업비전2의 출시가 업계를 활성화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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