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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역대 최고… 집값 뛰는 광진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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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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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3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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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현대2단지 전용 84.91㎡ 8.2억 사상 최고가… 구축·신축·재건축 함께 '들썩'

실거래가 역대 최고… 집값 뛰는 광진구, 이유는?
서울 광진구 집값이 정부의 각종 부동산시장 과열억제 정책에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성동구 등이 ‘8·2 부동산대책’으로 ‘투기지역’에 지정되면서 이들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광진구가 재조명받는다는 분석이다. 일대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유자들도 좀처럼 집을 내놓지 않으려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결과 서울 광진구 ‘구의현대2단지’ 전용 84.91㎡가 지난 9월 8억2000만원에 팔렸다. 실거래가로는 역대 최고다. 일대 중개소들에 따르면 지금은 매도 호가가 8억3000만원인 매물도 등장했다.
 
1600가구 규모의 구의현대2단지는 1996년 준공됐다. 이 아파트단지는 신축이 아니고 법정 재건축연한(30년)이 임박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최근 매수세에는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 등 광진구의 미래 발전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한진중공업이 부지를 소유한 동서울터미널을 새롭게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의현대2단지는 이 터미널의 지척에 있다.
 
광진구 인근 송파구, 성동구 등 인접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중복지정된 반사이익도 보고 있다. 서울 전역(25개구)은 투기과열지구며 이중 송파구와 성동구 등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도 지정됐다. 이에 광진구는 주변 구보다 거래관련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 구의현대2단지 전경. /사진=김지훈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 구의현대2단지 전경. /사진=김지훈 기자
광진구에서 학군 등 교육여건이 나은 광장동의 경우 2012년 준공된 ‘광장힐스테이트’의 전용 130.17㎡가 10월 중 역대 최고가인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광장동 ‘극동1차’(1985년 준공)의 전용 156.92㎡는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13억3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이달도 같은 가격에 1채 더 팔렸다.
 
극동1차는 ‘극동2차’(1989년 준공)가 법정 재건축연한(준공시점 이후 30년)을 채우는 2019년 이후 안전진단 등 구체적인 재건축사업을 통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1차 주변 B중개소 관계자는 “당분간 정부의 각종 규제와 무관하게 계속 오를 것”이라며 “역대 최고가도 경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광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8% 상승,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집값이 올랐다. 송파구(0.36%) 강남구(0.31%) 성동구(0.2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위원은 “광진구가 투기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부동산시장의 거래량이 많지 않아 광진구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10월 30일 (16:1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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