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리스크 완화 기대감 막판 상승…2460선 코앞

3월 첫째주(5일~9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과 트럼프발 무역 전쟁 우려가 맞물리면서 약세로 시작했으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대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타면서 2460선까지 추격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2일)보다 57.29포인트(2.38%) 오른 2459.45로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 성사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하루 만에 26.37포인트(1.08%) 끌어올렸다.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37억원, 4088억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7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 (147,800원 ▼15,000 -9.21%)와 삼성전자 (62,600원 ▼1,800 -2.80%)다. 각각 3829억원, 38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LG화학 (317,500원 ▼4,000 -1.24%)(8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049,000원 ▲59,000 +5.96%)(603억원), LG전자 (109,500원 ▲5,100 +4.89%)(528억원), 호델신라(439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한 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200,500원 ▲5,300 +2.72%)이다. 1조25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200에 편입 이후 차익 실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139,900원 ▼700 -0.50%)(505억원), 신한지주 (56,400원 ▲500 +0.89%)(475억원), 삼성중공업 (10,380원 ▲40 +0.39%)(471억원), LG디스플레이 (10,830원 ▲310 +2.95%)(340억원), 현대차 (244,000원 ▲7,000 +2.95%)(308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오히려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77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SK하이닉스(1682억원), LG전자(1017억원) 삼성SDI (368,500원 ▲3,500 +0.96%)(967억원), 아모레퍼시픽 (139,900원 ▼700 -0.50%)(841억원), 삼성전자(721억원), 현대중공업 (189,600원 ▲6,600 +3.61%)(361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기관은 현대모비스 (223,500원 0.00%)를 가장 많이 팔았다. 11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647억원), 롯데케미칼(530억원), 기업은행 (14,020원 ▲130 +0.94%)(508억원), LG디스플레이(471억원), SK텔레콤 (58,900원 ▲600 +1.03%)(438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59.11% 급등한 대호에이엘 (1,089원 ▲8 +0.74%)이다. 이어 선도전기 (3,000원 ▲25 +0.84%)(51.74%), 삼일제약 (13,780원 ▲880 +6.82%)(42.24%), 인디에프 (620원 ▼2 -0.32%)(40.13%), 현대엘리베이 (43,150원 0.00%)(36.93%), 골든브릿지증권 (473원 ▼11 -2.27%)(32.6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SG충방 (2,995원 ▲275 +10.11%)은 36.52% 떨어지며 이번 주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세화아이엠씨 (5,030원 ▼170 -3.27%)(36.52%), 비상교육 (4,740원 ▲25 +0.53%)(13.19%), 금호타이어 (4,425원 ▼40 -0.90%)(12.76%), 셀트리온 (200,500원 ▲5,300 +2.72%)(12.37%), 롯데케미칼(9.48%), 대한해운 (1,852원 ▲1 +0.05%)(9.31%)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