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온·굿네이버스, 기술 지원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IT 기반 마케팅 전문 업체 카멜리온(대표 이동현)이 국제 구호 개발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기술 지원 협약을 맺고, 자사 IT 마케팅 솔루션을 굿네이버스 주관의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카멜리온과 굿네이버스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해시스냅 기술 지원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나눔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가 개최한 '스텝 포 워터(STEP FOR WATER) 희망 걷기 대회'에 카멜리온의 해시태그(#) 기반의 마케팅 툴 브랜드 '해시스냅'이 적용됐다.

'스텝 포 워터 희망 걷기 대회'는 식수로 사용할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학교조차 가지 못하고 매일 5㎞씩 걷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행사로, 3000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멜리온의 '해시스냅 익스프레스'와 '해시스냅 스크린', 2개가 도입됐다. 참가 시민들이 인증 샷을 남기고 이를 자신의 SNS에 게시해 뜻깊은 취지를 공유하면 '해시스냅 익스프레스'가 그 사진을 실시간으로 인쇄해 제공했다. 또 '해시스냅 스크린'은 SNS에 게시한 사진을 행사장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송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켰다.

굿네이버스 측은 "카멜리온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카멜리온 측은 "희망 걷기 대회 외 앞으로 굿네이버스의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